아토피 피부염은 많은 사람들이 겪는 피부 질환 중 하나입니다.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인 것입니다. 죽을 때까지 관리가 필요한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를 위해 선택되는 '프로토픽 연고'는 스테로이드가 아닌 '비스테로이드성 치료제'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사용되는 '프로토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프로토픽 연고의 특징
2. 치료 알고리즘
3. 프로토픽 연고의 사용
4. 부작용
5. 프로토픽 연고 사용시 자주하는 질문과 답변
1. 프로토픽 연고의 특징
프로토픽 연고는 국소칼시뉴린 억제제에 속하며, 아토피 피부염의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여러 매개체들을 억제합니다. 특히, 타크로리무스라는 성분은 흙에서 발효된 미생물 성분으로 만들어지는 물질로, 비정상적인 면역반응과 염증반응을 억제하여 알러지 반응과 가려움증을 줄여줍니다. 이 연고는 T세포의 작용과 염증을 억제하여 면역반응이 덜 일어나게 합니다. 이는 피부질환의 반복, 즉 피부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2. 치료 알고리즘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기본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에는 목욕법, 악화인자 회피, 보습제 도포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피부 장벽을 탄탄히 보강해주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고, 보습제를 통해 피부 장벽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프로토픽 연고는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인 혈관확장, 피부위축을 최소화하면서도 피부염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쉽게도 프로토픽 연고를 처음부터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프로토픽으로 인해 피부의 면역반응이 억제되어 가렵고 붉은부위의 다른 감염 위험성을 높일 수 있어서,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급성기 증상을 가라앉힌 이후, 예방 보존 차원에서 프로토픽을 발라주는것이 현명한 사용법일 것입니다.
3. 프로토픽 연고의 사용
프로토픽 연고는 두 가지 함량(0.03%, 0.1%)이 있어 둘 중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와 연령에 따라 적절한 함량을 전문의와 의논하여 사용해야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1일 2회 환부에 도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햇볕에 피부는 더욱 민감해질 수 있습니다. 프로토픽 연고를 바른 후엔 햇볕이나 태양등 및 자외선 치료를 피하도록 합니다. 연고를 바른 후 외출할 일이 있을 경우엔 헐렁한 옷을 입어서 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어야합니다.
4. 부작용
프로토픽 연고를 사용하면 피부가 화끈거리거나 따갑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연고를 사용 중인 환자의 15%에서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하니, 흔한 부작용이라고 보여집니다. 따가움은 몇 번의 도포 후에 사라지는 경향이 있으나, 심한 경우에는 아래의 4가지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① 프로토픽 연고를 보습제(수분크림)와 섞어서 바른다. (프로토픽에 바세린 성분이 포함되어 미끄덩거리고 흡수되지않는 느낌이 날 수 있습니다.) ② 눈 주변은 피한다. ③ 냉장고에 연고를 두고 시원한 상태의 연고를 바른다. ④ NSAIDs 계열의 소염제를 복용한다. |
5. 프로토픽 연고 사용시 자주하는 질문과 답변
① 질문 : 연령은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나요?
답변 : 2세 이상 소아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② 질문 : 임산부는 사용할 수 있나요?
답변 : 미국 FDA 기준 프로토픽 연고 임산부가 임신 중 사용 등급은 C등급이므로,
태아에 대한 위험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상태에 따라 중요도가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③ 질문 : 엘리델과 프로토픽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답변 : 엘리델의 경우 화끈거리고 따가운 부작용이 프로토픽 연고보다 10% 적게 나타나지만, 그만큼 효과도 낮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상태를 보고 경증이라면 엘리델을, 그보다 중증이라면 프로토픽을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마무리하며..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 질환입니다. 고혈압, 당뇨에 걸린 사람은 평생 약을 복용하며 관리하는데, 아토피는 평생 관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프로토픽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적절히 사용하고, 증상을 완화해서 부디 가려움과 고통으로부터 해방되시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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