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잠'몽유병] '렘수면행동장애'가 파킨슨과 치매까지 유발한다고?

이번 주말 동안 박스오피스 1위에 랭크된 핫한🔥 영화 '잠'을 관람했는데요, 무서운 장면 없이 분위기에 압도당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영화였답니다. 이 영화를 통해 '렘수면행동장애', '몽유병'을 앓는 남편과 그로 인해 고통을 받는 가족 이야기를 보며,  많은 분들께 이 질환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고자 오늘의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본 내용에는 렘수면행동장애의 원인과 증상, 몽유병과 차이, 위험성, 파킨슨병과 치매까지 연결고리가 있다는 이야기가 정말 사실인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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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몽유병 VS 렘수면행동장애
2. 렘수면행동장애란?(원인 및 증상)
3. 장기간 지속되는 렘수면행동장애의 위험성
4. 렘수면행동장애와 파킨슨병, 치매와의 연관성
5. 렘수면행동장애 진단법 : 수면다원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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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몽유병 VS 렘수면행동장애

• 몽유병과 렘수면행동장애는 혼동하기 쉬운 질병인데요~
  
  
• 『몽유병은』 '수면보행증'이라는 병명처럼 꿈을 꾸는 것과 상관없이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 『렘수면행동장애』는 꿈을 꾸고 있는 렘수면 중에 꿈에서 깨지 않은 채로 꿈속에서 하는 말이나 행동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완전히 다른 질병이쥬~?

 

 

 
 

2. 렘수면행동장애란?(원인 및 증상)

• 렘수면행동장애는 렘수면 중에 꿈을 꾸는 동안 몸을 움직이거나 말을 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장애입니다.
  
  
• 일반적으로 렘수면 중에는 근육이 마비되어 움직임이 없는 것이 정상이지만, 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꿈에서 겪는 상황을 현실에서 행동으로 나타내게 됩니다.
  
  
• 예를 들어, 수면 중에 큰 소리로 말을 한다거나, 알 수 없는 말을 되뇌고, 욕설, 주먹질, 발차기, 손발을 휘젓는 등 꿈에서 겪는 불쾌한 상황을 현실에서 신체적 표현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행동이 발생하는 이유는 뇌간의 운동마비 조절 부위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 뇌간의 운동마비 조절 부위에 문제가 발생해 주먹질, 발차기, 욕설 등의 심한 잠꼬대를 하게 되는 것이어서 옆에서 같이 자는 사람이 다치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  이러한 증상들은 수면 중에 발생하므로 막상 환자 자신은 자신의 행동을 인지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머릿속에서만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자신도 모르게 꿈의 내용을 행동으로 표현해 버리는 수면 질환인 것이죠..

 

 

 

 

3. 장기간 지속되는 렘수면행동장애의 위험성

• 렘수면행동장애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뇌의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이로 인해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뇌의 기능 저하와 관련된 질환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 안타깝게도 렘수면행동장애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파킨슨병과 치매와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음을 항상 고려해야 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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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렘수면행동장애와 파킨슨병, 치매와의 연관성

• 렘수면행동장애는 파킨슨병이나 치매와 같은 뇌 질환과 분명 연관성이 있습니다. 
  
  
• 장기간 렘수면행동장애를 앓게 되면, 뇌간에 이상 단백이라는 찌꺼기가 계속 쌓이면서 파킨슨과 치매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동양인에게서 렘수면행동장애 지속 기간별 파킨슨병, 치매의 발생 비율은
  
  

렘수면행동장애 3년 지속	●○○○○○○○ 9%
렘수면행동장애 5년 지속	●●○○○○○○ 18%

 

• 서양인에게서 렘수면행동장애 지속 기간별 파킨슨병, 치매의 발생 비율은
  
  

렘수면행동장애 5년 지속	●●●○○○○○ 30%
렘수면행동장애 10년 지속	●●●●●●○○ 70%
렘수면행동장애 10년 지속	●●●●●●●● 100%

 
👉서양인에게서 렘수면행동장애로 인한 파킨슨병, 치매의 발생 비율이 더 높습니다.
 

파킨슨 병을 일으키는 루이소체가 뇌간에서 발견된 모습

 
 
 

 

5. 렘수면행동장애 진단법 : 수면다원검사

 

• 몽유병, 렘수면행동장애를 포함한 불면증, 이갈이, 코골이, 수면무호흡, 기면증 등 모든 수면질환을 진단하는 검사가  수면다원검사입니다.
  
  
• 검사 방법은 하룻밤 동안 병원 검사실에서 잠을 자면서 진행됩니다.
  환자의 눈 움직임, 근육 움직임, 뇌파, 산소포화도, 호흡변화, 심전도, 코골이 유무 등을 기록 및 측정하고, 비디오로 녹화하여 수면 중 이상행동 등을 관찰합니다. 수면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환자에게 치료 방향을 찾아줄 수 있는 검사입니다. 
  
  
• 사건수면 자가진단 질문: 아래 내용 7개 중 4개 이상 해당되신다면 수면다원검사를 꼭 진행해 보세요.
  
  1. 평소 수면의 질이 좋지 않아요.
  2. 꿈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아요.
  3. 종종 아주 생생한 꿈을 꿀 때가 있어요.
  4. 꿈속의 내용이 밤에 한 행동과 동일해요.
  5. 자는 동안 팔과 다리를 많이 움직여요.
  6. 같이 자는 사람을 다치게 한 적이 있어요.
  7. 우울증, 뇌졸중, 기면증,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을 가지고 있어요.
     
     

 

 

마무리하며...
렘수면행동장애는 단순한 수면 장애를 넘어서 뇌의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사인을 절대 놓치지 마시고,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영화 '잠'을 통해 이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여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풀어봤는데요, 몽유병과는 다른 질환인 렘수면행동장애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가져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