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감염병] 가을철, 나들이 후 열이 난다면? 쯔쯔가무시(츠츠가무시)의심!

홍퐁씨 2023. 9.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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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더위가 사그라들고 날씨가 선선해져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늘면서, 야외 감염병 중 하나인 쯔쯔가무시병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병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진드기에 물려서 감염, 혈액검사 시 혈소판 감소가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쯔쯔가무시의 원인 및 증상, 예방법, 자가진단법, 치료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안내해 보겠습니다.
 

 
 

 


- 목차 -

 

1. 진드기 감염병이란?

2. 쯔쯔가무시병의 원인 및 증상

3. 쯔쯔가무시병 예방법

4. 쯔쯔가무시 자가진단법 및 치료 방향


 
 
 
 
 

1. 진드기 감염병이란?

진드기 감염병은 특히나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을철 :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을 의미합니다. 진드기는 작은 크기로, 맨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작은 크기의 진드기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린 후 1~2주 내로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과 연결 지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리면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에 야외 활동 후 몸을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진드기에 물려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기간(잠복기)은 대체로 1주에서 2주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열, 두통, 근육의 통증, 설사,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몇몇에서는 의식이 흐려지기도 합니다. 사망률 또한 높은 편인데, 10%에서 40% 사이로 매우 심각하게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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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쯔쯔가무시병의 원인 및 증상


쯔쯔가무시는 쯔쯔가무시 균 때문에 생기는 질환으로, 진드기 안에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 균이 기생하고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리면 이 진드기를 매개체로 하여 균이 인간의 몸속에 전파됩니다. 감염 초기에는 고열, 두통, 근육통,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화되면 혈소판 감소, 다수의 내장기관 기능 장애 등의 위험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년 추석 전후에 가장 많은 발생률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이유는 추석 성묘 이전에 미리 벌초를 다녀오느라 야외활동이 급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가을에는 ‘벌초 진드기 주의보’가 필요합니다.
 

출처 : 국가건강정보포털 의학정보

 
 
 

 


3. 쯔쯔가무시병 예방법

 

노출방지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진드기에 물릴 위험을 줄이기 위해 풀밭에 앉거나 누우는 것을 피하고, 농사일을 할 때는 긴소매 옷과 긴 양말, 그리고 장갑을 착용하여 작업을 진행합니다.


진드기는 특히 발목, 무릎 뒤, 겨드랑이, 머리카락 밑 등에 붙어 있으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 부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해보세요.

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진드기의 접근을 막기 위한 방충제(퍼메트린 또는 벤질벤조에이트)를 옷에 분사하거나, 노출된 부위에는 방충제(디에틸톨루아미드)를 바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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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기피제 다양한 제품들
방문했던 지역에 감염자가 발생했는지 주의 기울이기
발열 증상 환자가 나타난 지역에 거주한다면, 주의를 기울이고, 본인 몸에도 진드기에 자국이 있는지 점검하여 초기 단계에서 병원을 찾아 조기에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대증요법
아쉽게도, 아직 쯔쯔가무시에 특화된 백신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해당 증상을 경감시키는 대증요법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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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쯔쯔가무시 자가진단법 및 치료 방향

 
🩺 자가진단
오한을 동반한 발열이 있는데, 혹여나 열이 발생하기 2주 전 야외활동을 했다면...?
몸이 접히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찰하여 진드기가 문 자국, 딱지가 확인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 치료 방향
- 피검사를 통해서 쯔쯔가무시 발병 유무를 판단합니다.
  혈소판의 감소, 간 효소치가 상승, X-ray상 폐침윤이 나타납니다.
  또한 혈청반응 항체 검사에서 양성이면서 항체 값이 4배 이상 뛴다면 쯔쯔가무시라고 확진할 수 있습니다.
- 독시사이클린, 테트라사이클린과 같은 항생제를 복용하여 치료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임산부에게는 아지쓰로마이신을 투여해야합니다.)


 

 

 

마무리하며..

글의 내용처럼 쯔쯔가무시가 어떤 병인지 파악하고, 미리 숙지하여 예방하여야 합니다. 불가피하게 감염되었더라도 증상을 빠르게 파악하고, 자가진단을 통해 병원 내원 유무를 결정하는데 이 글이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쯔쯔가무시에 걸린 이후에는 온전히 체내 항체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면역력만 생긴다고 하니 감염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죠? 꼭 예방수칙을 지켜서 곤란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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