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더위가 사그라들고 날씨가 선선해져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늘면서, 야외 감염병 중 하나인 쯔쯔가무시병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 병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진드기에 물려서 감염, 혈액검사 시 혈소판 감소가 발생)과 관련이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쯔쯔가무시의 원인 및 증상, 예방법, 자가진단법, 치료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안내해 보겠습니다.
- 목차 -
1. 진드기 감염병이란?
2. 쯔쯔가무시병의 원인 및 증상
3. 쯔쯔가무시병 예방법
4. 쯔쯔가무시 자가진단법 및 치료 방향
1. 진드기 감염병이란?
진드기 감염병은 특히나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을철 :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을 의미합니다. 진드기는 작은 크기로, 맨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작은 크기의 진드기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린 후 1~2주 내로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과 연결 지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리면 몸에 이상이 생길 수 있기에 야외 활동 후 몸을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진드기에 물려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기간(잠복기)은 대체로 1주에서 2주 사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열, 두통, 근육의 통증, 설사, 식욕부진,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몇몇에서는 의식이 흐려지기도 합니다. 사망률 또한 높은 편인데, 10%에서 40% 사이로 매우 심각하게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2. 쯔쯔가무시병의 원인 및 증상
쯔쯔가무시는 쯔쯔가무시 균 때문에 생기는 질환으로, 진드기 안에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 균이 기생하고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리면 이 진드기를 매개체로 하여 균이 인간의 몸속에 전파됩니다. 감염 초기에는 고열, 두통, 근육통,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중증화되면 혈소판 감소, 다수의 내장기관 기능 장애 등의 위험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매년 추석 전후에 가장 많은 발생률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 이유는 추석 성묘 이전에 미리 벌초를 다녀오느라 야외활동이 급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가을에는 ‘벌초 진드기 주의보’가 필요합니다.
3. 쯔쯔가무시병 예방법
노출방지 |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진드기에 물릴 위험을 줄이기 위해 풀밭에 앉거나 누우는 것을 피하고, 농사일을 할 때는 긴소매 옷과 긴 양말, 그리고 장갑을 착용하여 작업을 진행합니다. |
진드기는 특히 발목, 무릎 뒤, 겨드랑이, 머리카락 밑 등에 붙어 있으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 부위를 중점적으로 점검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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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기피제 뿌리기 | 진드기의 접근을 막기 위한 방충제(퍼메트린 또는 벤질벤조에이트)를 옷에 분사하거나, 노출된 부위에는 방충제(디에틸톨루아미드)를 바르도록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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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했던 지역에 감염자가 발생했는지 주의 기울이기 | 발열 증상 환자가 나타난 지역에 거주한다면, 주의를 기울이고, 본인 몸에도 진드기에 자국이 있는지 점검하여 초기 단계에서 병원을 찾아 조기에 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
대증요법 | 아쉽게도, 아직 쯔쯔가무시에 특화된 백신은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해당 증상을 경감시키는 대증요법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
4. 쯔쯔가무시 자가진단법 및 치료 방향
🩺 자가진단
오한을 동반한 발열이 있는데, 혹여나 열이 발생하기 2주 전 야외활동을 했다면...?
몸이 접히는 곳을 집중적으로 관찰하여 진드기가 문 자국, 딱지가 확인된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 치료 방향
- 피검사를 통해서 쯔쯔가무시 발병 유무를 판단합니다.
혈소판의 감소, 간 효소치가 상승, X-ray상 폐침윤이 나타납니다.
또한 혈청반응 항체 검사에서 양성이면서 항체 값이 4배 이상 뛴다면 쯔쯔가무시라고 확진할 수 있습니다.
- 독시사이클린, 테트라사이클린과 같은 항생제를 복용하여 치료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임산부에게는 아지쓰로마이신을 투여해야합니다.)
마무리하며..
글의 내용처럼 쯔쯔가무시가 어떤 병인지 파악하고, 미리 숙지하여 예방하여야 합니다. 불가피하게 감염되었더라도 증상을 빠르게 파악하고, 자가진단을 통해 병원 내원 유무를 결정하는데 이 글이 도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쯔쯔가무시에 걸린 이후에는 온전히 체내 항체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면역력만 생긴다고 하니 감염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죠? 꼭 예방수칙을 지켜서 곤란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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